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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도법(Affinity Diagramming)

친화도법은 이러한 결과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각화 하여 이후 데이터에 기반을둔 UI/UX 관련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해법이 되어 주는 기법이다.

친화도법은 사용자리서치의 결과로 얻어진 정량적 데이터를 작은 덩어리로 만들고 그 덩어리들을 특정 주제나 문제와 관련된 분류와 해당 분류의 하위분류로 구분하는 귀납적 방법이다. 이러한 분류는 사용자리서치 및 UI/UX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는 관계자들이 한 장소에모여서 사용자리서치의 결과 데이터를 세분한 덩어리의 내용의 특성을 문장으로 적은 카드(점착식 메모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를 주제, 문제에 따라 분류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품/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사용자리서치의 결과에 대해서는 이러한 워크숍을 통해 기존의 결과물에 해당 사용자리서치로부터 얻어진 결과를 추가하거나 기존의 일부를 대체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친화도법의 특징

  • 필드리서치로부터 발견된 내용들의 분석
  • 개별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거나 필요로 기능들을 식별하고 분류
  • 사용성에대한 평가로부터 발견된 내용들의 분석

친화도법 적용 절차

1. 핵심 질문을 결정한다.

  • 사용자리서치의 결과로부터 배울 수 있나?
  • 우리의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누구인가?
  • 사용자는 어떠한 기능을 필요로 하는가?
  • 사용자는 어떠한 결과를 얻기 위해 우리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가?
  • 제품/서비스의 사용에 있어서 방해, 제약이 되는 요소는 무엇인가?

2. 워크숍에 참여할 관계자들을 선정한다.

  • UI/UX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집단, 디자이너 집단, 기획자 집단 등 특정 집단에만 편중된 구성을 피한다. 이후 일정을 공지하고 워크숍을 연다.

3. 카드를 작성한다

  • 사용자리서치 결과로부터 세분화한 특성을 얻어내고 이를 카드(점착식 메모지)에 적는다. 카드에 적힌 내용에 대해서는 담당 업무별 입장에 따른 의견을 제시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한다.

4. 카드를 모아 펼쳐 놓는다.

  • 작성된 카드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한 장소에 펼쳐 놓는다. 점착식 메모지를 사용해 벽의 워크숍이 진행되는 공간의 한 쪽 벽에 정해진 순서 없이 무작위로 카드를 붙여 놓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5.작성된 카드를 분류한다.

  • 워크숍 진행자(Facilitator)는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두 개의 카드를 선택하게 하고 이를 분류할 공간으로 옮겨 놓게 한다.
  • 참가자들이 번갈아 가면서 이러한 쌍을 찾거나 기존의 분류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카드를 옮겨 놓는 작업을 모든 카드가 옮겨 질 때 까지 반복한다.
  •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이 옮겨 놓은 카드의 위치를 본인이 생각하는 이유를 제시하면서 다른 분류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 특정 분류로 옮겨진 카드들 중 해당 분류 내에서 또 다른 친밀도에 따른 구분이 가능한 카드들이 있으면 이를 하위분류로 구분할 수도 있다. 이 때 특정 참가자가 일방적으로 분류를 주도하거나 본인이 분류한 카드를 다른 참가자가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면서 옮기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유로운 분위기가 유지되도록 진행하여야 한다. 진행자는 카드 이동시에는 주변에 위치한 분류와 공간이 확보 되도록 주의하여 이동해주도록 요청한다.

6.분류별 명칭을 결정한다

  • 모든 카드가 분류할 공간으로 옮겨지고 어떤 분류로 분류가 확정되면 해당 분류를 대표할만한 카드 그룹의 명칭 또는 주제문장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한다.

7.투표를 통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그룹을 식별한다.

  • 복수의 최우선 중요도 그룹이 식별될 수도 있다. 진행자는 특정 참가자들이 속한 부서의 업무와 이에 따른 입장에 의한 분류가 진행되고 이후 중요도 투표에서 부서별 표분산에 따른 동점그룹이 발생하는 일은 없도록 앞의 과정 진행시에 유의하여야 한다. 계속 나머지 그룹들에 대한 중요도를 부여하여 본다.

8.결과 공표 및 워크숍 종료.

  •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투표결과, 분류 결과에 이의가 있는 참가자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참가자들이 이러한 이의가 타당하다고 받아들이는 경우 이에 따른 분류와 투표를 재수행하고 이의가 없는 경우 현재의 분류가 참가자들이 타당하다고 인정한 결과이고 합의에 따른 결과물임을 환기한 후 워크숍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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